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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애플페이' 포함한 iOS8.1 업데이트 배포...버그 대폭 수정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0.21 10:17

20일(현지시간) 애플이 모바일용 운영체제(OS) iOS8.1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iOS8.1은 이전 버전에서 나타난 오류를 개선하고 일부 새로운 기능이 포함됐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기능은 '애플페이'다. '애플페이'는 터치ID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에 탑재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통해 현장 결제와 사전에 결제 정보를 저장해 필요할 때 불러오는 전자지갑 기능을 말한다. 서비스는 아이폰6 시리즈와 함께 공개된 바 있다. 단, NFC가 없는 아이패드 에어2와 아이패드 미니3는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고, 아이폰5S, 아이폰5C, 아이폰5는 내년초 출시될 애플워치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iOS8에서는 아이폰으로 걸려 온 전화를 같은 와이파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아이패드에서도 수신할 수 있는데, iOS8.1에서는 이를 맥(Mac)으로 확장했다. 또, 기존 아이메시지에 이어 일반 문자 메시지도 같은 아이튠즈 계정으로 연동한 아이패드에서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iOS 기반 기기끼리 주고 받는 아이메시지만 연동할 수 있었지만 이를 녹색으로 표시되는 일반 문자 메시지에도 확장 적용한다.

이 밖에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클라우드에 사진과 동영상 전용 저장공간을 5GB 무상제공하고 다른 기기와 셀룰러 데이터를 연결해주는 핫스팟 기능도 강화해 보다 빠른 속도의 테더링을 제공한다. 이동통신 데이터에서 2G, 3G, LTE 중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앞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앱 크래시(애플리케이션이 갑자기 종료되는 현상)'와 통신불능 및 지문인식 기능 장애 등의 버그도 이번 업데이트로 개선됐다. 이 외에 와이파이 성능 문제, 블루투스 핸즈프리 연결 문제, 사파리에서의 비디오 재생 문제, 화면 회전 기능 오류 등 앞서 문제가 됐던 버그들도 모두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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