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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UN 에볼라 퇴치에 스마트폰 2,000대 기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0.20 15:14

LG전자가 '유엔인도지원조정국(UN OCHA)'에 스마트폰 2,000대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엔은 9월 중순 에볼라 퇴치계획(STEPP)을 발표하면서 10억 달러 규모의 긴급자금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LG전자는 자신들의 제품을 활용한 재능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LG전자가 전달하는 스마트폰은 유엔에서 아프리카 지역에 파견하는 보건 인력 및 아프리카 현지 의료진이 사용하게 된다. 현재 관련기관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발생 지역이 넓은데 비해 인프라가 부족해 지역별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대응책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유엔인도지원조정국' 본사와 아프리카 오지 곳곳에서 활동하는 의료진 사이의 의료 데이터 취합, 현지 상황 모니터링, 대응책 논의 등이 실시간으로 이뤄져 에볼라 확산 방지 및 근본적인 퇴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지는 인프라가 부족해 지역별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대응책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료진 간 정보를 나누고 실태를 확인하는 데 스마트폰이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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