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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월드 IT 쇼'에서 5G이동통신 기술-양자암호통신 선보인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0.20 10:42

SK텔레콤은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IT전시회인 '월드 IT 쇼 2014'(WIS2014)에서 차세대 5G이동통신 기술을 비롯해 ICT와 타 산업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혁신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선 초고주파 대역을 이용해 기존 LTE의 48배인 최대 3.7G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 5G 기술을 시연한다. 3.7Gbps는 초고화질 영화 100편을 동시에 스트리밍 할 수 있는 속도다. SK텔레콤은 5G기술을 적용해 UHD 동영상 부스, 가상현실 체험 부스 등을 전시해 차세대 통신망으로 실현 가능한 서비스들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차세대 보안 기술인 양자암호통신도 선보인다. 양자암호통신은 양양자암호통신은 양자역학을 응용해 정보를 빛의 단위물질인 광자에 실어 통신하는 차세대 암호 기술이다. 광자는 측정하는 순간 바뀌는 특성이 있어 정보 송·수신자가 아닌 제3자가 중간에 개입할 경우 성질이 변해 원래의 형태를 알아볼 수 없기 때문에, 해킹을 시도하는 공격자가 몰래 정보를 빼내 해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SK텔레콤은 국내 중소기업 7곳과 함께 시제품을 개발했으며 내년 중 상용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재난망과 관련된 육상, 해상, 철도망 일체를 설계와 최적화 할 수 있는 'T-EoS(Total Engineering and optimization System)'를 소개한다. 이 밖에도 ICT와 이종산업 간의 다양한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간편 결제가 가능한 'BLE 전자카드', 원격으로 농장의 온도·습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팜', 어린이 안심 웨어러블 디바이스 'T키즈폰' 등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스마트 교육 솔루션 '박스쿨'은 다양한 교육환경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스마트 학교다. 박스쿨은 전자칠판과 강의 프로그램 등이 설치된 컨테이너를 이용해 어디서나 이동 설치 학습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현재 도농복합도시인 세종 창조마을 등 농촌지역 적용을 협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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