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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바일AP '엑시노스7 옥타' 공개...홍채인식 솔루션 제공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0.16 15:05

16일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엑시노스7 옥타'를 공개했다. '엑시노스7 옥타'는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노트4에 탑재됐으며, 업계에는 그동안 '엑시노스5433'으로 알려져 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엑시노스7 옥타'는 고성능 빅코어(ARM 코어텍스-A57) 4개와 저전력 리틀코어 4개(ARM 코어텍스-A53)로 이뤄진 옥타코어 제품으로, 기존 '엑시노스5 옥타'에 비해 데이터 처리 성능이 57% 개선됐다.

8개 코어를 작업 환경에 따라 필요한 수만큼 작동시켜 칩의 성능과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옥타코어 빅리틀 멀티프로세싱 기술이 적용됐으며, 그래픽처리장치(GPU)로 ARM 말리-T760을 탑재해 그래픽 처리 성능을 74% 끌어올렸다. 또 20nm(나노미터)의 공정을 적용해 전력 효율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QHD(2560×1440) 해상도뿐 아니라 2560×1600해상도 까지 지원할 수 있고, 듀얼 ISP(이미지신호프로세서)를 내장했다. 후면 1,6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카메라로 각각 초당 30프레임(fps) 촬영을 동시에 지원한다.

이외에도 강력한 데이터 처리가 요청되는 고해상도의 고급 게임에서 놀라운 성능을 구현하고 이미지 및 영상처리 기술을 통해 보다 향상된 보안기능도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안면인식 및 홍채인식을 위한 솔루션 제공은 물론 증강현실 구현을 위한 응용프로그램을 지원할 때도 놀라운 성능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초 처음 8개 코어를 탑재한 '엑시노스5 옥타'를 출시했으나 불완전한 성능과 통신서비스 지원 문제로 자사의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4에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에 공개한 '엑시노스7 옥타'를 갤럭시노트4에 탑재하면서 약화됐던 경쟁력을 회복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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