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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6인치 대화면 레퍼런스폰 '넥서스6' 공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0.16 10:56

구글이 홈페이지를 통해 6인치 스마트폰 '넥서스6'를 15일 발표했다.

넥서스 시리즈는 레퍼런스(기준 제품) 기기로 구글이 제조사나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등이 참조할 수 있도록 새 OS와 함께 발표하는 기준이 되는 제품이다. '넥서스6'는 알루미늄 프레임과 5.9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디스플레이 크기가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4(5.7인치), 애플 아이폰6(4.7인치)·아이폰6 플러스(5.5인치)보다 큰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 노트4와 같은 3,220mAh이며, 쿼드HD(2560X1440) 디스플레이, 후면과 전면이 각각 1,300만 화소, 200만 화소인 카메라를 갖췄다. LG전자가 넥서스를 만들면서부터는 IPS 방식의 LCD만 써 왔으나, 모토로라가 만든 '넥서스6'에는 갤럭시 넥서스 이후 처음으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5.0 롤리팝이 적용됐다.

구글은 지난주에 '넥서스6' 사전 예약판매에 들어갔으며, 다음 달 중 전세계 27개국에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제품가격은 32GB가 649달러(약 69만 원), 64GB가 699달러(약 74만원)이다. 32GB 모델을 기준으로 지난해 출시된 '넥서스5'(399달러)보다 250달러 가량 오른 가격이다.

한편, 구글은 이날 8.9인치 태블릿 '넥서스9', 안드로이드TV를 기반으로 작동되는 스트리밍기기 '넥서스 플레이어'도 함께 선보였다. '넥서스9'은 HTC의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아이패드에 탑재되는 2048X1440 해상도를 갖췄다. '넥서스 플레이어'는 셋톱박스 형태로 TV에 연결해 안드로이드 TV 기능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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