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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프랑스 은행과 협약해 모바일 송금 서비스 도입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0.14 14:42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가 프랑스의 금융그룹 BPCE를 통해 모바일 송금 서비스 시장에 참여한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트위터와 BPCE가 트위터를 통한 개인간 송금 서비스 제공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트위터 송금 서비스는 BPCE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S-머니'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며, 송금받는 사람의 트위터 계정만 알면 계좌번호를 몰라도 돈을 보낼 수 있다.

니콜라 샤티옹 'S-머니' 최고경영자는 지난달 "프랑스의 트위터 사용자라면 이용 은행에 관계없이, 또 송금받는 사람의 계좌번호를 써넣을 필요도 없이 간단한 트윗만으로 송금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달 트위터는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트위터 바이' 서비스를 개설했다. 상품 판매자의 트위터 게시물에 '구매' 항목을 넣는 방식으로 서비스되며, 버버리와 홈데포 등이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처럼 지금까지는 트위터가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에 그쳤지만 이제는 결제 과정에 직접 개입하는 것이다.

한편, 페이스북은 일본 라쿠텐은행과 손잡고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의 카카오톡도 전국 15개 은행과 함께 10만 원까지 송금·결제할 수 있는 '뱅크월렛카카오' 서비스를 다음 달 내놓을 계획이며, 네이버 역시 '밴드'를 통한 소액 송금 기능 도입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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