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소비자 연맹지 컨슈머리포트가 삼성전자의 갤럭시S5를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평가했다.
12일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5가 버라이즌, AT&T, T모바일, 스프린트 등 4개 미국 이동통신사별 순위에서 모두 1위 자리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갤럭시S5는 화질, 사용성, 배터리 수명 등 대부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79점으로 6개월 연속 최고 스마트폰으로 선정됐다. 여기에 AT&T에서는 갤럭시S5액티브(79점)가, 스프린트에서는 갤럭시S5스포트(78점)가 각각 2위를 차지해 삼성전자 제품이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반면 이번 평가에는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처음으로 포함됐으나, 3~4위에 머물렀다. 애플의 아이폰6는 77점을 얻으면서 버라이즌과 T모바일 순위에서는 3위, AT&T와 스프린트 순위에서는 4위에 그쳤다. 아이폰6플러스는 73점을 받아 버라이즌 평가에서는 10위, AT&T 평가에서는 13위를 기록했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나 배터리 수명 부문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LG전자 G3는 종합점수 77점으로 버라이즌·T모바일에서 2위, AT&T·스프린트에서 3위를 차지해 이통사별 순위에서 애플보다 높은 점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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