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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니온페이와 제휴해 중국서 모바일 NFC 결제 서비스 시작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10.02 13:05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노트4.

삼성전자가 중국 시장에서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인 NFC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최대 카드사인 유니온페이와 제휴를 통해 NFC를 활용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달 초 갤럭시노트4 등을 공개하는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결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니온페이는 결제금액 기준 8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 최대 카드사다. 유니온페이의 NFC 결제지원 단말기는 360만 대 이상이며, NFC 결제 단말기가 탑재된 중국 내 가맹점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유니온페이 앱에 카드정보를 저장해둔 다음, 스마트폰을 결제 단말기에 갖다대면 결제가 진행된다.

유니온페이의 모바일 NFC 결제 서비스는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 노트4, 갤럭시 노트3, 갤럭시S4 단말기로 차이나유니콤에 가입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유니온페이는 국내 카드사간 제휴를 통해, 중국 유니온페이 카드 사용자들이 한국에서도 카드 가맹점에 비치된 NFC 결제 단말기를 통해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유니온페이와 함께 중국 NFC 결제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애플페이에 대한 견제로 풀이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달 초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를 공개하며 NFC 기반 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공개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NFC 외에도 지문인식 기능인 터치아이디와 함께 쓰여, 결제 단말기에 아이폰을 갖다댄 뒤 터치아이디에 지문을 인식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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