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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8, 이번에는 파일 통째로 지워지는 버그 발생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9.30 13:09

애플이 새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8에서 파일이 통째로 지워지는 버그가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맥루머스는 iOS 8 안의 '모든 세팅 초기화' 기능을 사용하면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버 안의 문서들까지 모두 삭제되는 버그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버는 문서 복원 기능이 없기 때문에 백업 등을 하지 않은 유저들은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잃을 수 있다. 이번에 발생한 버그는 아이클라우드의 페이지스, 넘버스, 키노트 등 아이워크 앱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애플 개발자들은 이 문제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플은 '모든 세팅 초기화' 옵션이 데이터와 미디어는 삭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버를 활성화 한 유저들은 가급적 '모든 세팅 초기화'를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현재 이 버그로 인해 문서가 지워진 소비자들은 애플 고객센터에 파일 복구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iOS 8은 지난 17일 처음 배포됐을 때 당시 헬스킷 버그와 앱이 갑자기 종료되는 '앱 크래쉬' 현상이 발생했다. 애플은 이를 수정하기 위해 iOS 8.0.1을 재배포 했으나, 아이폰6에서 기지국 미인식, 터치 ID 지문인식 센서 미작동 등 새로운 문제가 발견되어 하루 만에 iOS 8.0.2를 배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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