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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화웨이 스마트폰 'X3', 30일 알뜰폰으로 국내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9.29 14:17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가 5인치 스마트폰 'X3'를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를 통해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X3'는 화웨이가 해외 시장에서 '아너6'라는 이름으로 출시한 제품을 한국 시장에 맞게 변형한 것이다. 직접 설계한 기린(Kirin) 920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 16GB 내장 메모리를 장착했으며 안드로이드 최신 운영체제인 킷캣을 적용했다. 해상도는 풀HD(1920×1080)이다.

셀프 카메라 기능에 비디오 녹화가 가능한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13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제공한다. 또 3,0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수퍼 파워 세이빙 모드'를 장착해 최대 16시간의 연속통화, 470시간의 대기시간이 가능하다.

두께 7.6mm, 무게 135g의 슬림형 모델이며, 색상은 사파이어 블랙, 다이아몬드 화이트 두 가지다. 국내 제조사의 최신 최고급 스마트폰에 버금가는 사양을 갖췄으나 출고가는 절반 수준인 50만 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화웨이는 제품 출시와 함께 전국 사후서비스(A/S) 망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리버 우 화웨이 단말기 비즈니스 담당 부사장은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화웨이 'X3'가 제공하는 뛰어난 성능과 섬세한 디자인,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웨이는 지난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점유율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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