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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단통법 시행 맞춰 고객중심 서비스 대거 출시 예고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9.29 11:10

KT(대표 황창규)가 29일 서울시 광화문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일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 시행에 맞춰, 고객의 통신비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늘리는 고객중심 서비스를 발표했다.

내달 출시되는 '올레 패밀리박스'는 모바일 2회선 이상 결합상품에 가입한 가족 구성원이 자신이 보유한 데이터와 포인트를 '박스'에 넣어두면 필요한 사람이 언제든 쓸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매달 가족 구성원 수만큼 1인당 데이터 100MB와 멤버십 포인트 1,000점이 보너스로 부여되며, 가족당 올레 와이파이 이용권도 1매 제공된다.

이외에도 이번에 내놓은 1인 가구를 겨냥한 유무선 결합상품 '혼자 써도 부담없는 인터넷 뭉치면올레'는 79요금제 이상의 휴대폰 1대와 KT 인터넷을 결합하면 인터넷을 1만 원에 사용할 수 있다.

출시 예정인 와이브로와 광대역 LTE의 장점을 결합한 '와이브로 하이브리드 에그'는, 와이브로 신호가 잡히지 않는 지역에서 넓고 촘촘한 전국망 커버리지를 자랑하는 LTE망에 자동 접속한다. 10G/20G 2종으로 24개월 약정시 10G는 월 1만 5,000원, 20GB는 월 2만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또 KT는 10월부터 서울·경기 및 6대 광역시 주요 광역버스 정류장에 기가 와이파이를 구축한다. 또한 연말까지 스타벅스·미스터피자·아웃백·빕스·교보문고·카페베네 등 전국 4,500여 곳에 기가 와이파이를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1일 출시되는 '올레 만마일 KB국민카드'는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30만 원 이상이면 매월 통신요금을 7,000원 할인해주고, LTE67 이상 요금제를 쓰면 추가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를 1년에 최대 5,000마일까지 적립해준다. LTE67 요금제를 2년 사용한 고객은 제주도 왕복이 가능한 1만 마일리지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 밖에 'KDB대우증권 제휴 서비스'를 사용하면 CMA 계좌로 자동이체를 할 경우 통신비를 할인받을 수 있다. 멤버십 서비스도 강화돼, 15일부터 CGV 현장 할인을 확대하고 CGV 및 메가박스 영화관 내 콤보 할인 등 영화 관람 혜택을 확대한다.

공식 온라인 상점 '올레샵'도 각 대리점별 가격비교는 물론 고객 관리를 통한 단골 고객화, 총알 배송 등을 도입해, 온·오프라인 판매처의 강점을 결합한 통신전문 쇼핑몰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결합할인 요금 시뮬레이션을 간편하게 만들어 주문 절차를 간소화해 고객이 다양한 통신 상품을 손쉽게 접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한편, KT는 단통법 시행을 앞두고 유통시장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법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로 상황반을 운영하고 있다. 사내 각 조직의 전문가로 구성된 상황반은 투명한 가격 고시 안내, 법 준수에 대한 자율 점검 활동을 하고 있다.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은 "올 초부터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단통법이 시작되는 10월, 그리고 그 이후에도 KT만의 서비스와 혜택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고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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