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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4.5인치 정사각형 스마트폰 '패스포트'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9.25 14:44

블랙베리가 4.5인치 정사각형 모양의 새 스마트폰 '패스포트(Passport)'를 24일(현지시간) 토론토, 런던, 두바이에서 동시에 공개했다.

'패스포트'의 스크린은 기존 직사각형의 구조에서 탈피해 정사각형 화면으로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정사각형으로 한 이유는 근로자들이 이메일이나 문서를 더 편하게 보게 하려는 의도다. 배터리가 36시간 지속되는 것이 장점이며 수신율을 높이기 위한 대형 안테나도 탑재됐다.

또 스마트폰 시큐리티 기능이 강화돼 기업용 스마트폰으로서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블랙베리폰의 상징인 실물 키보드도 부활했고, 회의 스케쥴을 잡거나 다른 앱을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비서 기능도 탑재했다. 가격은 599달러(약 62만 원)의 저가로 책정됐다.

'패스포트'는 존 첸이 지난해 11월 블랙베리의 최고경영자(CEO)에 취임한 이후 첫 작품이다. 첸 CEO는 성명을 통해 '패스포트' 출시를 알리며 "우리는 기업체에서 일하는 전문가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변화를 줬다"며 '패스포트'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또 2달 안으로 다른 신제품인 '클래식(Classic)'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자료에 따르면 이번 2분기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에서 블랙베리는 1%에도 미치지 못하는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당장 이번 금요일에 발표될 올해 2분기 결과가 블랙베리가 아직 잠재력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줄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질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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