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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4에 쏠린 눈…삼성전자 "전작 판매기록 능가" 자신

뉴스1 기자 ㅣ
등록 2014.09.24 13:59

24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갤럭시 노트 4 국내출시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갤럭시 노트 엣지를 시연하고 있다. 2014.9.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4'의 반응이 전작인 '갤럭시 노트3'보다 좋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4'는 5인치대 대화면과 S펜을 탑재한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최신 모델이다. 갤럭시노트3는 2013년 9월 25일 출시된지 2개월만에 전세계 시장에서 누적 판매 100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사장)은 24일 서울 서초동 삼성사옥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갤럭시 노트4 월드투어 2014, 서울' 행사에서 "갤럭시노트4가 전작보다 훨씬 많이 팔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예약판매 상황도 훨씬 좋다"고 밝혔다.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도 "중국 등 해외에서 갤럭시 노트4를 공개했을 때 반응이 매우 흥미진진(익사이팅)했다"며 "구체적인 수치를 밝힐 수는 없지만 갤럭시노트3보다 반응이 좋아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3일(현지시간) 독일과 미국, 중국에서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엣지 등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4는 26일부터 국내 이통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되며 출고가는 95만7000원이다. 갤럭시노트3의 출고가 106만7000원보다 11만원 저렴하다.

이돈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 사장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갤럭시 노트4와 갤럭시 노트 엣지 소개에 앞서 노트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2014.9.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2011년 처음 출시된 '갤럭시 노트'는 1000만대 판매를 달성까지 9개월이 걸렸다. 후속작인 '갤럭시 노트2'의 경우는 4개월만에 1000만대 판매를 달성했으며, 갤럭시 노트3는 이 기간이 더 당겨져 2개월만에 1000만대 고지를 넘어섰다. 애플의 최신작 '아이폰6'는 출시 3일만에 1000만대 판매를 달성한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4'는 출시 얼마만에 텐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영희 부사장은 "대화면은 멀티미디어를 소비할 때 몰입감을 주지만 그 이상의 용도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갤럭시 노트4에는 S펜이라는 입력 도구가 있고, 펜 이상의 마우스 역할을 해낸다"며 "멀티태스킹을 유연하고 직감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삼성만의 독특한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외 이동통신 시장이 보조금 규제가 강화되면서 판매량이 줄지않겠느냐는 질문에 이돈주 사장은 "해외의 경우 자기들만의 가격시스템을 만들어 수요를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장기적으로는 혁신제품 내면서 시장수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스마트폰 옆면까지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갤럭시 노트 엣지'에 대해서 이돈주 사장은 "갤럭시 노트 엣지는 신기술이 집약된 신제품"이라며 "대량생산보다 한정판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별로 조금 다르지만 국내는 10월말에서 11월초에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4에는 산소포화도 센서가 장착되는데 의료기기로 분류돼 국내에서는 해당 기능이 탑재되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이돈주 사장은 "미래에도 센서를 많이 넣을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그렇습니다'가 대답이다"라며 앞으로도 건강과 관련된 센서를 적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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