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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아이폰6 플러스 첫 주말 판매 1,000만 대 넘었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9.23 13:11

애플이 신제품 스마트폰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출시 후 첫 주말 판매량이 세계적으로 1,000만 대를 넘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플은 2007년 첫 출시부터 8년간 연속으로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시판 첫 주말 판매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팀 쿡 최고경영자는 이날 낸 성명을 통해 "초기 판매량이 회사 기대를 훨씬 초과했다"며 "주문량을 가능한 한 빨리 소화하려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애플은 자사가 새 제품을 내놓고 나서 첫 사흘간 1,000만 대 이상 판매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아이폰 5s와 5c가 1년 전 출시됐을 때 첫 주말 판매량은 두 모델을 합해 900만 대였다.

특히 이번 판매 기록은 전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이 제외된 상태에서 나온 것이어서, 앞으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판매량이 계속 빠른 속도로 늘어날 여지가 큰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작년 9월 아이폰 5s와 5c를 냈을 때는 중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했으나 올해는 1·2차 출시국에서 제외한 바 있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지난 19일 미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 등 1차 출시국 10개국에서 선보였다.

오는 26일에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아일랜드, 아일오브맨, 이탈리아,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포르투갈, 카타르,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터키, 아랍에미리트연방(UAE) 등 2차 출시국 22개국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판매가 시작된다.

한국에서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SK텔레콤, KT,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지만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6가 출시되기 직전 400만 대가 넘는 기록적인 사전 예약 주문이 있었다고 발표하기도 했었다. 기존 최대 사전 예약 주문은 아이폰5의 200만 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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