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쇼핑이 올 하반기 온라인 쇼핑 시장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솔루션 기업 고도몰(www.godo.co.kr)은 2014년 상반기 온라인 쇼핑몰의 모바일 결제 비중이 전년 상반기 대비 274%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고도몰에 따르면 2013년 상반기 온라인 쇼핑몰의 PC전자 결제 비중은 전년대비 34% 성장한 반면, 같은 기간 동안 모바일 결제는 8배 이상 높은 274% 성장하면서 하반기에도 모바일 쇼핑이 온라인 쇼핑 시장의 핵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고도몰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모바일샵을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수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64% 증가했다. 이 같은 성장배경에는 국내 중, 소형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들이 모바일 쇼핑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적극 활용하기 시작한 것이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고도몰 이철우 팀장은 "얼마전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서는 2014년 국내 모바일 쇼핑 시장 규모를 7조 6,000억 원으로 추정했던 것을 10조 원 이상으로 수정할 만큼 매우 빠르게 모바일 쇼핑 시대가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모바일 쇼핑몰 고객들을 잡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