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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카카오톡 지원하는 스마트폰 '와인스마트' 공개...26일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9.22 14:37

LG전자가 카카오톡을 곧바로 실행할 수 있는 폴더형 스마트폰 '와인스마트'를 공개하고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오는 26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와인스마트'는 카카오톡을 실행할 수 있는 전용 물리 버튼이 탑재돼 있다. 기존 피처폰처럼 문자, 주소록, 앨범, 카메라 기능을 실행하는 기능도 물리 버튼을 이용해 실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스마트폰처럼 액정 화면에서 앱 아이콘을 터치해 실행할 수도 있다.

시력 환경을 배려한 UX도 적용해, 화면에 앱을 가로 3줄, 세로 3줄로 크게 배열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앱 아이콘 크기와 UX 내 모든 글자 크기를 확대했다. 또 1W 고출력 스피커를 탑재하고 통화 시 수신음이 나오는 리시버 홀 면적을 넓게 만들어 소음이 많은 시끄러운 장소나 이동 중에도 사용자가 소리를 잘 들을 수 있게 했다.

이 밖에 사용자가 위험에 빠졌을 때를 대비한 다양한 안전지킴이 기능을 강화해 장시간 미사용 시 보호자 휴대폰으로 위치 정보를 자동전송하는 '휴대폰 미사용 알림', 사용자가 사전 지정된 위치를 벗어났을 때 사용자 위치 정보를 자동 전송하는 '위치이동 알림', 긴급통화 번호로 전화 시 사전에 저장된 보호자 휴대폰으로 위치 정보를 자동 전송하는 '긴급상황 알림' 등을 제공한다.

외부 전면 좌측 하단에 LED를 탑재해 부재중 통화, 문자 수신, 배터리 충전 등 다양한 사용환경에서 라이트로 알림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3.5인치 화면에 DMB와 FM라디오 수신, 블루투스4.0, 와이파이 등도 지원한다. 색상은 흰색과 검정 등 2종이며 출고가는 40만 원 안팎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와인폰 시리즈는 지난 2007년 처음 출시돼 다른 제품보다 큰 글자를 제공하며 주로 중장년층에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2년 마지막 제품 출시 이후 스마트폰 대중화 속에 명맥이 끊겼다가 폴더형 스마트폰으로 부활하게 됐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와인스마트'는 오랫동안 고객들로부터 호평받은 와인폰 시리즈의 사용 편의성에 스마트폰의 주요 장점들을 더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에게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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