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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내주 뉴스 서비스 '카카오토픽' 베타 버전으로 선보인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9.18 13:25

카카오는 내주 뉴스 콘텐츠가 포함된 매거진 형태의 앱 '카카오토픽'의 베타 버전을 선보이고 연내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기존 네이버가 독주하고 있는 온라인 뉴스 서비스 분야에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보고 있다.

항간에 나돌던 말대로 카카오톡 내에서 뉴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서비스를 구현하게 되었다. '카카오토픽'에는 뉴스뿐 아니라 매거진·생활정보·화제소식 등 독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다양한 콘텐츠가 담길 예정이며, 콘텐츠들은 텍스트·사진·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여지게 된다.

그러나 네이버처럼 수작업으로 중요도나 관심도가 높은 기사를 선별해 우선으로 보여주는 방식은 탈피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자동으로 선별한다"면서 "사용자와 친구들이 함께 관심 있는 기사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일단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뒤, 보완 작업을 거쳐 올해 중 해당 앱을 정식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뉴스 앱과 카카오의 주력 서비스인 카카오톡·카카오스토리와 어떤 방식으로 연동이 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가 서비스 하는 여러 서비스와 연동되는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아는 바가 없다"며 "카카오 계정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뉴스·매거진·화제소식 등 SNS 안에서 이용자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콘텐츠가 제공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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