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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NFC, 카드정보 저장 않고도 모바일로 결제하는 'NFC간편결제' 서비스 개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9.17 13:12

한국NFC(대표 황승익)가 NFC기술을 활용하여 카드정보를 저장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NFC간편결제' 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NFC간편결제'는 스마트폰의 NFC기능과 후불식 교통카드 기능을 활용하여 모바일 쇼핑 결제시 본인의 스마트폰 뒷면에 카드를 직접 접촉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서비스이다. 소비자 본인의 스마트폰과 카드를 물리적으로 직접 접촉해야 하는 2채널 인증방식으로 공인인증서나 별도의 인증방법 없이 결제 완료가 가능하다. 기존 방식과 달리 카드정보와 개인정보를 저장하지 않아 스마트폰의 분실과 해킹 위험으로 부터도 안전하다.

애플페이와 스마트폰의 NFC의 기능을 활용하여 결제를 지원하는 방법은 같다. 그러나 애플페이는 NFC 전용 POS 단말기를 필요로 하는 반면 'NFC간편결제'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이 POS 단말기의 역할을 수행한다. 국내 스마트폰의 90%를 차지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금융당국의 보안성 심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심사가 끝나는 대로 30여 개 모바일 쇼핑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NFC의 황승익 대표는 "애플페이의 등장으로 사람들에게 NFC기술을 쉽게 알릴 수 있게 되었고, 아이폰용 서비스도 만들수 있게 되면서 모든 스마트폰에서 'NFC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토종 NFC모바일결제 기술인 'NFC간편결제'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카카오의 '카카오페이', LGU+의 '페이나우플러스', KG이니시스의 '케이페이' 등이 간편결제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네이버 역시도 모바일 결제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사이버결제를 인수하는 등 국내 모바일 결제시장의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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