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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자동 삭제 게시물 서비스 준비 중..'슬링샷' 확장 버전?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9.11 15:18

포크(왼쪽)와 슬링샷

페이스북이 게시물의 자동 삭제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미국 IT 전문매체 더넥스트웹은 페이스북이 iOS 애플리케이션 버전을 통해 이 같은 기능을 처음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기능은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일주일까지 기간을 설정하면, 관련 게시물이 자동으로 삭제되는 방식이다.

이 기능은 '슬링샷'의 확장 버전으로도 불린다. 페이스북은 지난 지난 6월 적용된 '슬링샷' 기능을 제공해왔다. '슬링샷'은 수신인이 메시지를 읽으면 관련 메시지가 화면에서 사라지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현재 뉴질랜드 등 일부 국가에서 소수의 사용자에게 테스트 중이다.

페이스북은 앞서 스냅챗의 인수전에 뛰어들었지만 실패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012년에는 스냅챗과 비슷한 '포크'라는 앱을 만들었지만 서비스를 종료했다가, 6월에 스냅챗을 겨냥한 메신저 '슬링샷'을 선보였다.

스냅챗이 보내는 사람이 받는 이의 확인 시간을 설정해 일정 시간 후 메시지를 자동 삭제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인기를 끄는 만큼, 페이스북의 이번 업데이트가 스냅챗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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