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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모바일 벤치마크 리포트' 발표...애플 기기 작은 화면이 사파리 점유율 떨어뜨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9.11 13:49

한국어도비시스템즈가 와이파이와 무선데이터 이용률과 화면 크기와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의 상관관계 등 최신 모바일 트렌드를 분석한 '2014 모바일 벤치마크 리포트(2014 Mobile Benchmark Report)'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의 핵심은 차세대 아이폰이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에서의 하락세를 뒤집기 위해서는 화면 사이즈가 커져야 한다는 것과 핀터레스트가 모바일 유입이 가장 높은 소셜 네트워크로 부상했다는 것이다. 또 텀블러를 통한 모바일 유입이 방문 1회 당 가장 높은 매출을 일으킨다는 것과 아이비콘(iBeacons)이 주류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모바일 브라우저는 2013년 12월 조사치에 비해 2014년 5월에는 크롬 모바일의 시장 점유율이 5.7% 상승해 34.6%가 된 반면, 사파리 모바일은 59.1%로 2.6% 하락했다. 기기별로는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각각 54%와 80%의 점유율로 여전히 최고의 모바일 웹 방문 수를 이끌고 있다. 삼성은 스마트폰에서의 브라우징(24%)과 태블릿에서의 브라우징(7%) 모두에서 2위를 차지했다. 아마존은 태블릿을 통한 모바일 브라우징에서 5%의 점유율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에서 화면 크기와 모바일 브라우징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다. 어도비는 애플의 모바일 브라우저 점유율 하락을 대화면 폰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어도비의 모바일 벤치마크 리포트는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Adobe Marketing Cloud)와 어도비 디지털 퍼블리싱 스위트(Adobe Digital Publishing Suite)를 통해 집계된 1만 개 이상의 웹사이트와 7억여 개의 모바일 앱 세션들에 대한 180억 회의 방문 데이터를 토대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100명 이상의 미국 주요 기업 마케팅 담당자와 3,000여 명의 모바일 사용자들과의 인터뷰 조사를 기초로 했다.

존 멜러 어도비 마케팅 클라우드 개발 부문 부사장은 "주요 기업들은 모바일 고객들을 잡기 위한 다툼으로 엄청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2015년은 여러 디바이스에 고도로 개인화된 컨텐츠를 제공해야만 하는 마케터들에게 판도가 바뀌는 해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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