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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독자 개발한 보안 솔루션 '게스트모드' 미국 특허 등록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9.03 15:21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보안 솔루션 '게스트모드'를 3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게스트모드'는 잠금패턴을 달리해 하나의 스마트폰을 두 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모드를 실행하면 사진, 문자, 메신저 등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이 차단되고 제한된 앱만 구동된다. 문자가 오더라도 내용을 보여주지 않는다.

자녀용으로 활용할 경우에는 사진, 비디오 등 필요한 앱만 꺼내서 사용하게 할 수도 있다. 또 '게스트모드'에서는 제품 설정을 변경할 수 없어 자녀 등 다른 사람이 인앱 결제 기능 제한 등 주요 설정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LG전자는 지난 2012년부터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 지역 특허청에 게스트모드 기술을 출원해 왔으며, 현재 미국 이외 지역에서도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스마트폰 라인업의 대표 UX인 '노크코드'에 대해서도 지난 6월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노크코드'는 화면을 켜는 것과 잠금화면을 해제하는 것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꺼진 화면 위를 몇 차례만 터치하면 곧바로 홈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노크코드'를 이용해 게스트모드로 곧바로 접속할 수 있다.

홍사윤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 LSR/UX연구소장 상무는 "'게스트모드' 등 차별적이면서도 경쟁력이 뛰어난 UX를 지속 선보여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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