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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양식장' 구축...ICT노믹스 본격 시동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9.01 15:36

SK텔레콤이 최근 전라북도 고창군 내 장어 양식장에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양식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검증을 위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ICT 전문업체 비디와 함께 민물장어 양식장의 수조를 효율적·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양식장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양식장 수조마다 수질 측정 센서를 장착해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SUN' 등으로 수조별 데이터를 모으고, 수조관리서버가 수조별 데이터를 분석해 양식장 관리자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관리자는 스마트폰으로 수조별 상태를 실시간 원격으로 확인해 관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투입된 먹이량'과 '출하량' 정보 등을 분석해 최적의 생장 정보도 제공하고,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면 스마트폰을 통해 경보를 울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개최한 'IoT 사업 공모전'에서 'IoT 기반 양식장 관리 시스템' 아이디어로 1위에 오른 비디와 지난 3월부터 이번 사업을 추진해왔다. 내년 상반기 IoT 기반 양식장 관리시스템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1차로 전국 약 450여 개의 장어 양식장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공급한 후 다양한 어종의 양식장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사물인터넷 등 ICT기술이 전통산업과 만나면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경쟁력 있는 미래 산업으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을 것"이라며 "SK텔레콤은 ICT노믹스의 구현을 위해 전통산업의 스마트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가경쟁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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