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우정사업본부, 우체국 알뜰폰 업체 5개 추가한다...대기업은 제외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8.29 15:26

알뜰폰 최대 유통망인 우체국의 알뜰폰 사업자가 6개에서 11개로 늘어날 예정이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중소 알뜰폰업체의 판매 채널 확대와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를 5개 추가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의 머천드코리아, 스페이스네트, 아이즈비전, 에넥스텔레콤, 에버그린모바일, 유니컴즈 등 기존 6개 사업자와는 2016년 9월까지 계약을 연장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중소기업 육성이라는 우체국 알뜰폰 도입 취지를 살리고자 사업자 대상에서 대기업은 제외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우체국의 공신력을 중소사업자에게 도움을 주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통3사의 알뜰폰 사업자를 제외하고 그동안 우체국 알뜰폰 사업 참여를 크게 희망해왔던 CJ헬로비전과 한국케이블텔레콤의 참여도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우정사업본부는 내달 15∼26일 추가 사업자 신청을 받은 뒤 10월 초 최종 5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신규 사업자와의 계약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다.

한편 우체국 알뜰폰은 작년 9월 첫선을 보인 이래 10개월 만에 가입자 13만 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 확대가 통신요금 절감은 물론 알뜰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