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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다음 지도'에서 북한 지도 서비스 제공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8.29 13:12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국내 포털 최초로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의 북한 지역 수치지도를 이용해 북한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북한 지도 서비스는 29일 오후 5시부터 '다음 지도' PC와 모바일 웹 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제공된다.

기존에는 '다음 지도'에서 북한 지역을 확인할 경우, 평양, 남포, 개성과 금강산의 큰 구분 정도만 보였고, 상세 지역 정보나 확대 보기가 불가능 했다. 그러나 올 3월 국토교통부에서 대북 관련 국가기관에만 제공하던 북한 지역의 지형도와 위성지도, 수치지형도를 민간에 공개하면서 여건이 마련됐다.

다음은 이를 기반으로 다음 지도 상에 북한 지도 및 고해상도 항공 사진 '스카이뷰' 서비스를 제공한다. 북한의 9개 도와 시·군 단위 행정 구역 경계선 및 지명이 명확히 드러나고, 주요 도로는 물론 면과 리 사이의 도로 정보도 볼 수 있다. 주요 산의 위치, 건물 정보, 철도역 등의 시설물 위치 정보도 상세히 드러난다.

진유석 다음 공간정보팀장은 "국토지리원이 민간에 공개한 북한 지형도 및 위성지도를 누구나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 지도에 적용했다"며 "이산가족들에겐 헤어진 부모형제가 살고 있을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랠 수 있는 기회이고, 일반 이용자들에게는 북한의 현재를 제대로 확인하는 수단이 된다"고 말했다.

'다음 지도' 앱 다운로드: http://bit.ly/1eU8C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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