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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플 다시 제쳤다…LTE폰 세계1위 탈환

뉴스1 기자 ㅣ
등록 2014.08.25 08:58

삼성전자의 LTE 스마트폰 '갤럭시S5' 2014.7.15/뉴스1 © News1

삼성전자가 올 2분기 세계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사 애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3분기 이후 애플에게 내줬던 정상의 자리를 3분기 만에 탈환한 셈이다.

25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4~6월 LTE 스마트폰 2840만대를 판매해 세계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32.3%로 1위를 되찾았다. 올 1분기까지 정상을 유지했던 애플은 약 10%포인트 하락한 31.9%(2840만대)의 점유율을 기록해 2위로 내려 앉았다. 이번 결과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가 판매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520만대를 판매해 세계 시장 점유율이 5.9%로 집계돼 3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중국 ZTE(4.7%, 420만대), 일본 소니(3.7%, 330만대) 등이 각각 4, 5위에 올랐다.

향후 LTE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을 중심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SA는 올해 중국 LTE 휴대폰 시장이 지난해보다 6배 이상 성장한 약 1억350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5년에는 2억3100만대, 2018년에는 3억600만대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LTE 스마트폰 사용자 비중이 70%대까지 늘어날 것이며 2018년에는 99.2%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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