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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일부 아이폰5 배터리 결함으로 무상교환 결정...한국은 29일부터 시행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8.25 13:05

애플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수명 단축 등의 문제가 생긴 일부 아이폰5 배터리를 교체하기로 했다고 24일(현지시간) 공지했다.

애플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판매된 제품 중 일부가 배터리 수명이 짧거나 충전이 자주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문제가 생긴 아이폰5는 '극히 소량'이며 일부 제품에 한해 갑자기 배터리 수명이 짧아지는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미국과 중국에서 22일부터 배터리를 교환해주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는 29일부터 교환해줄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내년 3월 1일까지 시행된다.

또 애플은 문제가 발생한 해당 아이폰5에 대해서 이미 배터리를 비용을 지불하고 교환한 경우에는 배터리 교체 비용을 환불하기로 했다.

아이폰5의 배터리 수명이 급작스럽게 줄어드는 현상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2013년 1월 사이에 판매된 제품 중 일부에서 나타난다. 아이폰5 배터리 교환 프로그램(https://ssl.apple.com/kr/support/iphone5-battery)에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불량 배터리 탑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교환은 애플 소매점, 애플 공인 서비스 업체 등에서 할 수 있다. 애플은 교체 대상 아이폰5에 대해서는 배터리를 교체를 하기 전에 정보를 백업하고 클라우드에 '나의 아이폰 찾기' 기능을 끄고 콘텐츠를 삭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해 말에도 아이폰5S에서 배터리 문제가 발생하자 교체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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