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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 100달러 돌파 '사상 최고가'…그런데 삼성은?

뉴스1 기자 ㅣ
등록 2014.08.20 09:23

애플이 주가 1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아이폰6에 대한 기대감과 웨어러블기기 '아이워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 가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 주가는 올초 158만원으로 고점을 기록한 뒤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125만원선을 유지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전날 뉴욕 증시에서 1.39% 상승한 100.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 주가는 2012년 9월 19일 100.29달러를 기록해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당시 애플 주가는 702.10달러였으나 애플은 지난 6월 주식을 7대1로 액면 분할해 이를 환산하면 주당 100.29달러를 기록한 셈이다.

애플 주가는 지난해 4월 19일 55.01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1년 4개월 만에 두배가량 주가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애플의 주가 강세는 신형 아이폰에 대한 기대감 덕이다. 애플은 이르면 다음달 '아이폰6'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폰 교체 수요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스마트시계인 아이워치도 조만간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 구글 등에 이어 애플까지 스마트워치 시장에 가세하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크게 성장할 수 있다.

애플이 주주들에게 배당을 늘리고 자사주 매입도 확대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애플은 지난 2분기(1-3월)에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인 180억달러 어치의 자사주를 사들였고 올해 총 900억달러 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기 배당금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의 강세와 달리 삼성전자 주가는 약세를 거듭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강보합인 125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초 158만4000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120만원대에서 좁은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5의 판매가 예상보다 둔화되는 등 2분기 실적 부진을 보인 영향으로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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