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4일 블로그 삼성투모로우를 통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로부터 '조인 블랙버드'를 탑재하는 첫 휴대폰 제조사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조인(Joyn)'은 실시간으로 문자를 주고 받고 통화 중 사진·동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삼성전자 측은 '조인'이 탑재된 갤럭시S5 등 갤럭시 시리즈를 이용하는 고객은 통화 중 사진과 동영상을 좀 더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까지 독일, 스페인,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에 '조인'이 탑재된 갤럭시S5, 갤럭시S4를 내놓을 예정이다. '조인'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앤 부베로 GSMA 사무총장이 방한해 신종균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사장과 만나 스마트폰에 '조인' 서비스를 탑재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 부문 사장은 "RCS는 진보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 삼성전자는 고객들에게 가장 진보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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