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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택시 사업 진출 검토 중"

조선닷컴 기자 ㅣ
등록 2014.08.01 11:36 / 수정 2014.08.01 12:01
스마트폰 채팅 앱 서비스 업체인 카카오가 택시 사업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1일 “커뮤니케이션 정보 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카카오 택시’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추진 여부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카카오 택시’란 카카오톡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이용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를 배정하고, 카카오를 통해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글로벌 차량 앱 서비스인 ‘우버’와 유사한 서비스지만, 개인 승용차와 렌터카를 활용해 불법 논란을 빚고 있는 우버와 달리, 기존 택시를 이용하다는 게 차이점이다.

카카오는 오는 9월 15개 시중은행과 협력해 소액 송금·결제 서비스인 ‘뱅크월렛 카카오’를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 서비스를 이용해 택시 앱에서 바로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한다는 구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카카오 택시’가 지난 5월 발표한 ‘O2O(online to offline)’방침의 일환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 5월 다음 커뮤니케이션과 합병하면서, “두 회사는 IT 역량을 현실세계에 접목하는 O2O 비즈니스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O2O’란, 스마트폰 속의 가상공간과 현실 세계를 하나로 묶어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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