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5월 출시한 가족간 무선결합 요금할인 프로그램인 '착한 가족할인' 가입 고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착한 가족할인'은 SK텔레콤 신규, 기기변경, 약정 만료 후 재약정 고객이 SK텔레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다른 가족과 회선을 결합하면 가입 요금제와 결합 회선 수에 따라 1인당 월 최대 1만 원 씩 24개월간 할인해주는 결합 할인 프로그램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착한 가족할인' 가입 고객 중 절반인 50만 명이 월정액 요금 할인을 받고 있으며 24개월간 할인받는 평균 요금은 9만 6000원이라고 전했다. 또 자체 조사 결과 '착한 가족할인' 신청자의 30%가 대리점이나 판매점 상담이 아닌 스스로 가입을 신청했으며, 가입 고객은 가족당 평균 3회선을 결합했다고 설명했다.

또 SK텔레콤 관계자는 "기존 결합상품인 '온가족무료'나 '온가족프리'는 월 평균 25만 명 정도 가입했으나 '착한 가족할인'은 월평균 결합 가입자 수가 이보다 2배 이상 많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고객 호응에 힘입어 온가족무료 상품의 할인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다. 75요금제 이상 1회선을 포함한 이동전화 2회선과 초고속 인터넷을 결합하면 전체 요금에서 매월 2만 원을 할인해주기로 한 것이다. 기존 이동전화 3회선 이상을 결합해야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SK텔레콤 김선중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가장 많은 가족 고객이 SK텔레콤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가족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