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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청소년 전용 요금제 'T끼리 팅'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7.17 13:13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이 망내 음성통화와 문자를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방과 후에는 데이터 이용량을 절반만 차감하는 등의 혜택을 담은 18세 이하 청소년 전용 요금제 '3G/LTE T끼리 팅 35, 45, 55' 6종을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월 실 부담금은 24개월 약정 기준 각각 2만 7800원, 3만 3750원, 4만 750원이다.

청소년 요금제 중 음성·문자 무제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T끼리 팅'이 국내 최초다. 기존 출시된 이통 3사의 청소년 요금제는 월정액 내에서 음성 · 문자 · 데이터를 조절해 사용하고, 한도 소진 시 서비스가 차단되는 구조였다. 'T끼리 팅'은 이에 더해 청소년들이 주로 휴대폰을 이용하는 시간인 방과 후 오후 4시~익일 오전 7시에 사용한 데이터는 각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에서 절반만 차감된다. 휴일이나 방학기간에도 할인제공 시간대는 동일하다.

'T끼리 팅 35, 45, 55' 는 각각 월 750MB, 1.5GB, 2.5GB의 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기존 T끼리 요금제보다 평균 약 35% 많은 양이다.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뒤에는 1000원 단위로 최대 2만 원까지 추가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T끼리 팅'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는 청소년 종합 안심 서비스 'T청소년 안심팩2' 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고 유해한 웹사이트와 앱을 차단해주며, 서울지방경찰청이 운영하는 청소년 전문 상담기관과 제휴해 실시간 고민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SK텔레콤 김선중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청소년 고객의 사용 패턴을 꾸준히 분석하여 T끼리 팅 요금제를 개발한 만큼, 해당 요금제가 청소년들의 모바일 생활 수준을 업그레이드 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고객층이 각자에게 맞는 요금제로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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