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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독일, 훈련에 'SAP 매치 인사이트' 적극 활용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7.14 16:18 / 수정 2014.07.28 11:07

남미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유럽 국가로는 최초로 독일이 브라질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 총 7경기에서 18골을 뽑아내며 막강화력을 선보인 독일 대표팀의 선전 뒤에는 데이터의 힘이 있었다.

작년 올리버 비어호프 독일 대표팀 코치가 SAP에게 팀의 스케줄 및 상대팀의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해줄 것을 의뢰해 독일 대표팀과 SAP의 인연이 시작 되었다.

SAP는 자사의 인메모리 플랫폼인 HANA 기술에 기반해, 'SAP 매치 인사이트(SAP Match Insights)'를 개발했다. 'SAP 매치 인사이트'는 스카우트 당시 데이터부터, 경기장에서 녹화된 동영상까지 모두 동기화해, 코치가 경기의 주요 순간을 손쉽게 분석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에 만족한 비어호프 코치는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해 솔루션을 완성해달라고 요청했다.

6주 후 SAP는 'SAP 매치 인사이트'에 코치, 스태프, 선수들이 데이터를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베이스 캠프 내 선수들 휴식 공간에 터치 스크린이 설치됐으며, 각각 모바일 기기에 앱을 설치했다. 이로 인해 코치에서부터 선수들까지 각자 편한 시간과 공간에서 원하는 데이터 분석 정보를 보며 훈련할 수 있었다.

독일 대표팀 코치들은 'SAP 매치 인사이트'를 활용하면서 경기 내용을 개선하고 훈련을 단순화 했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독일국가대표축구팀 코치 겸 SAP 브랜드 홍보대사 올리버 비어호프는 "향후 모든 경기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퍼포먼스 센터를 건립해 선수들과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팀 경기력 향상에 힘을 쓰는 것이 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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