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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5G 기술, SK텔레콤과 함께 세계 최고 무선 전송 속도인 5Gbps 구현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7.02 11:05

에릭슨은 SK텔레콤 및 NTT도코모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스웨덴 키스타에 위치한 에릭슨 연구소에서 표준화 이전의 5G 네트워크 기술을 시연하며 15GHz 대역 400MHz 폭에서 최대 5Gbps의 속도를 구현했다고 2일 밝혔다.

5G는 고밀도 지역에서 더욱 빠른 속도, 짧은 지연 시간 그리고 향상된 성능을 지원하는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매우 진화된 기술이다. 나아가 5G는 일반 사용자들과 연관이 깊은 교통 안전 관리, 촉감 인터넷이나 센서나 모세혈관망과 같은 다양한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D2D나 M2M 애플리케이션의 구현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5G가 상용화되는 시기는 2020년으로 예상되지만, 에릭슨의 검증된 5G 기술은 급속도로 증가하는 모바일 데이터 수요를 충족시키고 차세대 사물지능통신(M2M)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릭슨의 5G 시연은 혁신적인 새로운 무선 인터페이스 컨셉과 진화된 다중 안테나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성공적인 결과를 이루었다. 에릭슨은 5G 네트워크의 개발을 위해 초광대역, 초고주파, 최소전송시간을 지원하는 새로운 안테나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베이스밴드 유닛과 라디오 유닛으로 구성된 무선 기지국 또한 5G 시범 서비스를 위해 특별히 개발 중이다. 이종 네트워크 내의 스몰셀, 신규 주파수 대역(15GHz 포함), 고속/고용량 백홀 전송도 에릭슨이 5G 기술 개발에서 중점을 두는 분야들이다.

SK 텔레콤의 최진성 ICT 기술원장은 “에릭슨과 함께 세계최고의 무선 전송 속도인 5Gbps 시연에 성공해 기쁘고, 이번 시연을 통해서 5G 무선 전송 기술의 가능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 SK텔레콤은 LTE에 이어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에릭슨을 비롯한 파트너사들과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릭슨 네트워크 사업부 총괄인 요한 위베리(Johan Wibergh)는 “5G는 모바일 네트워크의 코어와 액세스 단 모두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사전에 적용 가능한 5G로의 기술 진화를 위해 SK텔레콤을 비롯하여 NTT도코모와 같은 주요 통신 사업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며 5G 미래를 현실화하기 위해 거쳐야 할 중요한 첫 단계는 진일보한 무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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