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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개발자 회의에서 차세대 안드로이드 공개 예정…이름은 '롤리팝'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6.25 10:57

구글이 2014 구글 개발자 회의에서 새로운 버전의 안드로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24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구글이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2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I/O)'에서 차세대 안드로이드 버전을 공개한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구글은 I/O에서 안드로이드 새 버전을 지속적으로 공개해왔기 때문에, 이번 I/O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구글이 새로운 안드로이드를 공개할 것이라라고 예측해 왔다. 이어 외신들이 순다 피차이 부사장이 I/O에서 차세대 안드로이드 버전을 공개된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하면서 공식화됐다.

안드로이드는 현재 4.4 버전인 킷캣까지 나온 상태며, 이번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안드로이드는 4.5 또는 5.0이며 코드명은 '롤리팝'이라고 알려졌다. 단, 이번 컨퍼런스에서 공개될 안드로이드 버전은 프리뷰(Preview) 수준으로 정식 버전은 가을께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롤리팝에서는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구동의 핵심인 가상머신 달빅(DALVIK) 대신 64비트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ART라는 새로운 체제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RT 체제로 전환해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키고 앱 구동 시간이 단축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UI 역시 개편될 예정이다. 상태창의 디자인이 더욱 간결해지며, 구글 검색바가 사라지고, 배경화면이 단색으로 바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의 주요 앱 아이콘의 디자인도 변형된다. 지난 4월 공개된 '문샤인'이라 불리는 독특한 실루엣을 앱에 적용해, 시각을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고 아이콘을 좀 더 명확히 돋보이게 하는 방식이다.

이밖에도 이번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LG전자, 모토로라, 삼성전자 등이 제조한 안드로이드 웨어 기반 스마트워치와 안드로이드 TV 플랫폼 등이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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