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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사용자가 카카오톡 새 기능 실험하는 ‘카카오 실험실’ 오픈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6.24 11:26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안드로이드 4.5.0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의 새로운 기능을 사용자와 함께 사전 테스트하고 발전시켜나가는 '카카오 실험실'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카카오 실험실의 첫 테스트 대상은 '키워드 알림 on/off' 설정 기능과 '안 읽은 채팅방 위로 정렬 on/off' 설정 기능이다.

'키워드 알림'은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놓은 특정 키워드가 포함된 메시지를 수신할 때 항상 알림을 받을 수 있는 기능으로, 별도로 메시지 수신 알림을 꺼놓은 채팅방에서도 특정 단어가 포함된 메시지는 따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사용자가 설정해놓은 '방해 금지 시간대' 및 카카오톡 전체 메시지도착 알림을 off로 설정 시에는 키워드 알림도 오지 않는다.

'안읽은 채팅방 위로 정렬' 기능은 카카오톡 채팅 목록에서 읽지 않은 메시지가 있는 채팅방을 상단에 모아 정렬해주는 기능이다. 다양한 관계별로 다수의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를 하는 사용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는 '카카오 실험실'을 통해 서비스 실 사용자가 직접 기능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유용성을 검증할 수 있고, 실시간 사용자 피드백으로써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카카오 실험실'은 안드로이드 버전에 이어 iOS버전에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톡은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채팅방 대화내용 검색' 기능도 추가했다. 이는 키워드 하나로 찾고 싶은 말풍선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으로, 윈도우 버전에 이어 안드로이드 버전에 추가 탑재되면서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각각의 채팅방 내 상단 탭의 검색 버튼(돋보기)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 실험실'은 사용자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서비스 철학이 깃든 대표적인 사례이자, 사용자와 함께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공동 가치 창출자로서 가장 적극적인 시도가 될 것”이라며, “개발 단계부터 사용자와 함께 테스트하고 평가와 요구를 반영해 완성해나가는 개발 프로세스야말로 카카오톡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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