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SKT, 스마트폰에서 콘솔게임 마음껏 즐기는 ‘클라우드게임’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6.24 10:18

SK텔레콤(사장 하성민)은 엑스박스나 플레이스테이션 등 콘솔게임에서 즐길 수 있었던 고품질 비디오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게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클라우드게임'은 N스크린(N-Screen) 기반 서비스로 개별 게임을 별도로 설치할 필요 없이,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클라우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 포털 서비스로, LTE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SK텔레콤 고객이라면 T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기존 모바일게임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가벼운 캐주얼게임과는 차원이 다른 고품질의 대작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선보인 3배 빠른 '광대역 LTE-A' 네트워크를 통해 초고화질·초고용량·다자간 게임의 원활한 스트리밍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게임'은 '로스트플래닛II', '레지던트이블5', '배트맨:아캄시티', '데빌 메이 크라이4', '위닝일레븐2014', '스트리트 파이터x철권', 'WRC4' 등 모바일에서 즐기기 힘들었던 대작 게임들을 제공한다. 아울러 단순한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스토리나 조작법 등도 제공하기 때문에 대작 게임을 처음 접하는 고객도 쉽게 다가갈 수 있다.

SK텔레콤은 '클라우드게임' 출시와 더불어 고객들이 대작 게임들을 부담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게임 전용 무료 데이터를 매일 제공하는 전용 요금제 '클라우드게임팩'과 '클라우드게임 더블팩' 2종도 선보였다. 클라우드게임팩과 클라우드게임 더블팩은 각각 월 5천원, 9천원(VAT 별도)으로 클라우드 게임 콘텐츠 이용 시 발생하는 데이터를 매일 1GB, 2GB씩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B tv를 이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은 모바일 번호 입력만으로 모바일과 TV를 연동(페어링)해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고객은 게임의 저장 데이터를 공유해 원하는 디바이스에서 추가 구매 없이 하던 게임을 그대로 이어서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조이패드 이용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셋톱박스용 조이패드 5종과 모바일용 패드 1종도 선보였다. 조이패드는 11번가 등 인터넷 오픈 마켓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한편, SK텔레콤은 '클라우드게임' 출시를 기념해 7월 23일까지 클라우드게임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게임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 콘텐츠 무료 제공과 더불어 7월 31일까지 클라우드게임 요금제 2종에 대한 무료 및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클라우드게임에 가입한 고객은 7월 31일까지 클라우드게임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게임 더블팩을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위의석 상품기획부문장은 “세계 최초로 선보인 '광대역 LTE-A' 속도에 걸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클라우드게임'을 출시하게 됐다”며, “SK텔레콤은 향후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ICT노믹스'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