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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페이스북 '슬링샷', 계정 없이도 그룹 대화 가능한 메신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6.18 10:35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이 만든 짧은 사진 및 영상 기반 메신저 앱 '슬링샷'이 드디어 공개됐다. 17일(현지시각)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페이스북이 '스냅챗'을 겨냥해 만들어 온 것으로 알려진 '슬링샷'이 출시됐다.

슬링샷은 사진과 15초까지의 영상을 빠르게 찍고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앱으로, 사진이나 영상을 찍은 후 테스트나 간단한 아이콘을 덧붙여 친구들에게 전송할 수 있다. 받은 사람이 사진이나 영상을 보면 바로 사라진다.

슬링샷은 받은 메시지를 읽으면 이 메시지가 화면에서 사라져 버리도록 했다는 점에서 미국 10대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냅챗과 유사하다. 하지만 그와 달리 수신자가 반응을 해야하는 과정을 거친다. 친구로부터 메시지를 받으면, 보낸 사람에게 다시 메시지를 보내야 볼 수 있다.

또한 슬링샷은 '음지에서의 1대 1 대화'가 아니라 '또래 친구들끼리 그룹 대화'를 추구한다. 슬링샷의 경쟁 서비스인 스냅챗은 1대 1 메시지 전송에 특화되어 있어, 나체 사진·영상 등을 주고받는 데 종종 악용돼 사회 문제가 돼 왔다.

페이스북은 슬링샷 서비스를 페이스북 사이트 계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은 사용자들이 보다 자주 슬링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익명성을 강조해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것에 대한 압박을 줄여주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슬링샷'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facebook.slingshot

'슬링샷' iOS 앱 다운로드: http://bit.ly/1iF4w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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