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년 사이 아마존 앱스토어에 등록된 앱 개수가 3배 가량 증가해 현재 24만개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2011년 3월, 아마존의 안드로이드용 앱스토어가 첫 선을 보였고, 이후 킨들 파이어 태블릿이 공개하면서 이 앱스토어에는 태블릿 앱이 포함되기 시작했다.

여전히 경쟁사인 애플과 구글이 보유하고 있는 앱 개수와 비교하면 아마존 앱스토어가 보유한 앱은 한참 적다. 하지만 아마존의 자체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 앱스토어 개발자들이 구글과 애플 앱 개발자들과 비교해 좋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오는 18일 시애틀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모바일 생태계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해 앱생태계를 강조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 스마트폰은 3D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4.7인치 디스플레이, 퀄컴 쿼드코어 스냅드래곤칩, 2GB램, 13메가픽셀 후면카메라를 사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