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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자연재해 신속 대응 위한 ‘모바일 맞춤형 기상서비스’ 시행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6.16 16:14

기상청(청장 고윤화)은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의 방재담당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맞춤형 기상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바일 맞춤형 기상서비스'는 태풍, 폭설, 한파 등의 자연재해부터 태안기름유출사고같은 인재까지 모든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위험기상 자동알림과 모바일 기상통보로 구성된다.

위험기상 자동알림은 정부부처,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이 각각 설정한 강수량, 적설, 미세먼지 등 위험기상이 기준에 도달했거나, 도달이 예상될 때 방재담당자가 문자메시지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서울시가 강수 위험기상을 30mm로 설정하였을 경우, 강수량이 30mm가 넘어서거나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서울시 방재담당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실시간 상황을 알려 비상근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바일 기상통보는 관계기관의 방재담당자가 설정한 재난 지역과 이동 경로의 기상상황을 모바일 웹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저고도 항해용 헬기 수색 담당자는 헬기의 이동 경로를 따라 날씨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날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변수에 대응할 수 있다.

고윤화 청장은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본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이고, 위험기상과 재난상황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국민안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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