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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스냅챗의 대항마 '슬링샷' 아이튠즈에 잠깐 출시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6.10 10:18

페이스북이 스냅챗 대항마로 알려진 사진 및 동영상 메신저 앱 '슬링샷(Slingshot)'을 출시했다.

9일(현지시간) 해외 주요 IT매체들은 페이스북이 이날 애프르이 아이튠즈에 '슬링샷'을 잠깐 올렸다가 삭제했다고 전했다.

'슬링샷'은 페이스북이 '스냅챗'의 대항마로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새총이라는 의미처럼 간단한 터치만으로 친구들에게 사진 및 동영상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새로운 모바일 메신저 앱이다.

보도에 따르면 '슬링샷'은 사진, 비디오 메시지 위에 그림을 직접 그리거나 캡션을 달 수 있다. 또한 주고 받은 콘텐츠 역시 스냅챗처럼 한번 보고나면 사라진다.

'슬링샷'만의 특징으로는 친구들이 보낸 메시지를 읽기 위해선 자신도 해당 친구에게 슬링샷을 보내야 한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또 상대방이 보낸 메시지를 보는 동안 수신자는 리액트(React) 버튼을 눌러 해당 콘텐츠를 보는 자신의 반응을 그대로 담아 발신자에게 보낼 수도 있다.

페이스북의 '슬링샷' 개발 소식은 지난 달부터 여러 언론을 통해 거론되어 왔다. 지난해 페이스북은 스냅챗 인수를 추진했으나 거절당했으며, 이후 이와 유사한 앱을 직접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페이스북은 이 날 아이튠즈에 잠깐 슬링샷이 출시된 것에 대해 실수라고 밝히며, 슬링샷을 이용하면 많은 이들과 동시에 매순간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공식 출시 일정을 밝히진 않았으나, 곧 이용할 수 있을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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