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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단말기·OS·브라우저 종류에 상관없이 쓰기 편한 인터넷환경 조성한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5.27 13:18

정부가 단말기나 운영체제(OS), 브라우저 종류에 상관없이 인터넷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27일 서울 명동 폿트타워에서 '웹선도포럼100'을 발족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표준 기반 인터넷 이용환경개선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임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선진 수준과 비교해 웹 호환성과 웹 개방성이 아직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안전행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웹서비스 호환성 확보', '글로벌 웹표준 확산', '웹사이트 개방성 확대', '이용환경 개선 지원체계 강화' 등 4가지 주요 과제를 설정하고 실천해갈 예정이다.

이에 전체 인터넷 이용량의 73.5%를 차지하는 100대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액티브X 등 비표준 기술사용을 지양하고 어떤 단말기나 운영체제(OS), 브라우저를 쓰던지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100대 웹사이트는 국내인터넷 주요 10대 분야에서 이용률이 높은 포털, 금융, 인터넷서비스, 비즈니스, 쇼핑,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교육, 생활·레저 등으로 구성됐다.

미래부는 액티브X 대체기술 적용, HTML5 확산 등 글로벌 웹표준 기술 컨설팅,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다양한 브라우저 지원 가이드라인 제공, 이슈별 해결방안 논의 및 기술·경험 공유를 위한 세미나 등을 통해 100대 웹사이트 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주요 웹사이트의 개선 성공사례가 우리나라 전체 230여만 개 웹사이트에 확산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세대 웹표준 확산을 위한 전방위적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차세대 웹표준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인터넷 이용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종합지원센터 구축 및 이용자 참여형 캠페인, 멀티브라우저 체험사이트 운영 등을 통해 이용자 참여도 강화시킬 예정이다.

윤종록 미래부 2차관은 “글로벌 표준 이용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의 자율적인 개선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웹 선도포럼 100이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을 위한 선도기업의 기술과 경험의 공유, 투자 촉진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내 230만개 달하는 전체 웹사이트에 성공사례와 노하우를 확산하는 장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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