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음식 배달 앱 '철가방'을 제공 중인 헬로월드와 제휴해 통신서비스와 모바일 앱을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 모델은 통신을 기반으로 배달업체와 지역 광고사업자가 비용절감은 물론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대기업과 소상공인간 상생 프로젝트이다. 현재 국내 배달음식시장은 약 10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이번 제휴로 헬로월드는 가맹점들이 배달 앱 '철가방'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이동형 결제기 비즈페이나우, LTE 라우터, 070 인터넷전화 등 해당 업체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를 묶어 할인패키지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헬로월드 가맹점들은 배달중계 수수료와 광고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LG유플러스의 이동형결제기 비즈페이나우로 소규모 가맹점들도 대형 프랜차이즈 수준의 맴버십고객관리, 모바일 할인쿠폰 발송, 모바일 고객설문 등 타겟마케팅이 가능해 고객관리도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두 회사는 통신서비스와 모바일 앱을 융합한 비즈니스모델 사업설명회를 지난 21일 LG유플러스 본사에서 개최했다. 이날 소상공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대1 사업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LG유플러스 안형균 SOHO고객담당은 “이번 제휴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다양한 공동사업을 적극 추진, 지역 소상공인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상생 플랫폼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