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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증강현실 번역 앱 '워드렌즈' 개발 업체 '퀘스트비주얼' 인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5.20 18:28

구글이 증강현실 번역 앱 업채 '퀘스트 비주얼(Quest Visual)'을 인수했다.

19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은 구글이 '워드 렌즈(Word Lens)'라는 증강현실 번역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퀘스트 비주얼을 인수했다고 보도했다. 구글 측은 인수사실은 인정했지만, 인수 조건에 관한 정확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워드 렌즈'는 지난 2010년 처음 출시된 앱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로 글자를 찍으면 해당 이미지의 글자를 인식, 이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자동 번역해준다. 이미지는 그대로 놔둔 채 글자만 바꿔주며, 네트워크 연결도 필요 없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해외여행객들이 레스토랑 메뉴판을 읽거나 표지판을 읽을 때 유용하게 쓰여 큰 인기를 끌었다.

퀘스트 비주얼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금요일 구글에 인수되었음을 발표하고, 구글 번역의 서비스 향상을 위해 자사의 기술을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수를 기념해 당분간 '워드 렌즈' 앱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워드 렌즈'는 iOS와 안드로이드, 구글 글래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언어는 유료 언어 팩(Pack)을 앱 안에서 결재해야 쓸 수 있다. 영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등을 지원하며, 한국어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워드 렌즈'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http://bit.ly/1gcahV3

'워드 렌즈' iOS 앱 다운로드: http://bit.ly/1lWPpR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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