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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투브, 게임 스트리밍 업체 '트위치' 10억달러에 인수 추진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5.20 10:53

구글의 유튜브가 비디오게임 스트리밍업체인 '트위치(Twitch)'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주간지 버라이어티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유튜브가 트위치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논의되고 있는 인수금액은 10억달러(약 1조 250억원)로, 만약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구글이 지난 2006년 유투브를 16억5000만달러에 사들인 이후 유튜브 최대의 인수·합병이 될 전망이다.

아직 인수와 관련한 논의는 초기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유튜브와 트위치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한 답변을 회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 2011년 설립된 트위치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게임 스트리밍 스타트업 업체로, 스타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리그오브레전드(LOL) 등 인기 비디오게임 중계방송을 시청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위치의 월 사용자수는 4500만명을 웃돌며 이 가운데 100만명은 게임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회원이다. 유튜브는 전체 온라인 동영상(VOD 포함) 시장에서는 트위치에 앞서지만 생중계 부문에서는 트위치에 뒤진다. 따라서 이번 인수건이 완료될 경우, 구글은 온라인 비디오 게임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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