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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스냅샷' 잡기 위한 영상 채팅 앱 '슬링샷' 나오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5.19 10:50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이 독자적인 영상 채팅 앱 '슬링샷(Slingshot)'을 개발중이라고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는 익명 취재원의 제보를 인용해 페이스북이 10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메신저 앱인 '스냅챗' 인수 시도가 실패로 끝난 후 이를 견제하기 위해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냅챗'은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보내고, 몇초후 자동으로 사라지게 하는 앱으로 미국 10대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30억달러 규모의 '스냅챗' 인수가 실패로 끝난 뒤 '슬링샷 프로젝트'를 직접 진행하고 있다. '슬링샷'의 유저 인터페이스는 단순하면서도 빠르게 작동하도록 설계되고 있으며, 사용자들이 터치스크린을 사용해 짧은 영상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한 소식통을 인용해 슬링샷이 이번달에 공개될 수도 있다고 전하면서, 반대로 지금 시점에서 없던일이 될 가능성도 함께 보도했다.

한편 페이스북은 2012년 '스냅챗' 대항마로 '찌르기'(Poke)라는 앱을 만들어 내세웠으나 별다른 성공을 거두지 못했고, 이달 초에 이 앱을 앱 스토어에서 삭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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