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화면 분할 방식의 멀티태스킹을 차기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8에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IT전문매체들은 애플이 iOS8 업그레이드를 통해 화면을 분할해 사용 가능한 멀티테스킹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의 그래픽 디자이너 샘 베케트(Sam Beckett)가 유튜브에 게시한 'iOS8 멀티태스킹 컨셉 영상'을 살펴보면 이 기능은 아이패드의 홈 버튼을 연속으로 두번 누르면 뜨는 구동 앱 미리보기 화면을 진입한 뒤, 상단에 뜬 ‘+’ 버튼을 눌러 화면을 분할해 함께 작동시킬 앱을 추가하는 형태로 구현된다.

분할한 화면은 자유자재로 크기조절도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와 비슷한 이 기능이 실제로 iOS8에 탑재되어 구현된다면, 지금까지 아이패드에서 불가능했던 2개의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 iOS8은 오는 6월 열리는 애플 세계 개발자대회에서 공개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