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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캐스트', 아시아 최초로 한국 출시... 모바일 콘텐츠를 TV로 쉽게 본다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5.14 10:28

구글코리아는 PC, 스마트폰, 태블릿의 온라인 콘텐츠를 TV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 '크롬캐스트'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49,900에 출시된 '크롬캐스트'는 오늘부터 구글플레이를 포함하여 롯데하이마트, G마켓, 옥션(16일부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국내 출시 콘텐츠 파트너는 티빙(tving)과 호핀(hoppin)이다.

'크롬캐스트'는 HDMI 포트가 있는 TV에 꽂고 인터넷에 연결하면 평소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서 보던 영화, 유튜브 영상, 음악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TV를 통해 손쉽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엄지손가락 크기의 미디어 스트리밍 기기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는 콘텐츠 앱을 실행하고 영상을 재생한 후 캐스트 버튼을 누르면 바로 TV에서 해당 콘텐츠가 재생된다. 재생, 정지, 볼륨 등도 별도의 리모콘 없이 같은 와이파이망에 접속되어 있는 모든 기기에서 조절할 수 있다. 거실 TV에서 영상을 보다가 다른 방으로 이동할 때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끊김 없이 이어서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아이폰과 아이패드와도 연결이 가능하며, PC 환경에서는 윈도우, 맥OS, 리눅스 등의 운영체제에서도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PC의 경우, 크롬 브라우저에 ‘구글 캐스트’ 확장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해당 버튼을 누르면 현재 보고 있는 웹 화면도 TV에서 볼 수 있다.

TV에서 동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손실이 없으며, 멀티태스킹을 지원하여 모바일 기기로 다른 작업을 하거나 잠금화면으로 전환해도 영상 재생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아 더욱 편리하다.

미키김(김현유) 아시아 태평양 지역 크롬캐스트 파트너십 총괄은 "이미 해외 시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크롬캐스트를 드디어 한국에 출시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거실과 안방의 큰 TV 화면으로 보다 편안하고 손쉽게 즐길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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