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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스마트폰으로 추억 전송하는 ‘서울 타임캡슐’ 시민청에 설치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5.13 13:27

서울시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시민들의 추억을 보관하는 이색 ‘서울 타임캡슐’이 서울 시민청 지하 1층에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름 40㎝, 높이 120㎝의 이 타임캡슐은 귀에 들리지 않는 초음파 코드를 이용해 작동된다. 스마트폰에서 서울 타임캡슐 앱을 설치, 로그인한 사람이 이 근처에 다가가면 타임캡슐이 이를 인식하는 방식이다.

땅 속에 보관했다가 일정 기간이 지나 발굴하는 전통적 방식과 달리, 보관 용량이나 시간적 제한이 없어 언제든지 담아 봉인하고 열어볼 수 있는 현대판 타임캡슐이다.

이용자는 가족, 연인, 지인과 남기고 싶은 추억을 메시지 혹은 사진으로 전송하면 된다. 예컨대 가족과 함께 시민청을 방문했다면 지금의 모습을 스마트폰 사진으로 담아 메시지와 함께 타임캡슐에 보관할 수 있다. 또, 자신의 목표나 다짐을 적어 한 달 후, 6개월 후, 일년 후 확인할 수도 있다.

이용방법은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청 타임캡슐 존을 방문해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서울 타임캡슐 앱에 로그인 한다. 그 자리에서 원하는 메시지와 사진으로 추억을 저장하고 타임캡슐 존을 벗어나면 메시지가 자동으로 타임캡슐에 봉인된다. 메시지를 확인하려면 타임캡슐 존으로 재진입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인류가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방법인 타임캡슐을 IT와 접목해 시민 누구나 본인의 추억을 언제든지 보관할 수 있는 타임캡슐을 기획하게 됐다”며 “시민의 공간인 시민청이 추억 저장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타임캡슐' 안드로이드 앱 다운로드: http://bit.ly/1onpuoB

'서울타임캡슐' iOS 앱 다운로드: http://bit.ly/1iM51q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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