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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가정의 달 5월 맞아 택배 및 모임 사칭 스미싱 문자에 주의 당부

앱피타이저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4.05.13 13:26

1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선물 배송이나 모임 알림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4월 한 달간 KISA가 집계한 스미싱은 총 24만5천378건으로 전월(15만5천377건)보다 58% 늘었다. 특히 '등기 발송 확인', '배송 조회' 등 택배 관련 단어가 포함된 스미싱이 전체의 63%(15만3천532건)로 가장 많았다. ‘민방위 교육안내’, ‘예비군 일정확인’ 등의 단어가 포함된 스미싱이 25%(61,628건)로 뒤를 이었다.

유포된 스미싱 악성 앱을 분석한 결과, 유형별로 보면 문자메시지나 기기 정보 등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악성 앱이 98%를 차지했다. 이 중 가짜 뱅킹 앱을 설치해 금융정보를 빼돌리는 악성앱은 35%였다.

KISA는 선물 배송이나 친목 모임 알림 등 5월 가정의 달을 노린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스미싱 문자 내용으로는 택배 배송, 가족행사, 스승의 날 동창모임, 결혼식 모바일 청첩장 등을 꼽았다.

KISA는 스미싱 피해를 예방하고자 악성앱 발견 시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악성앱 유포지와 정보유출지를 즉시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제공하여 백신을 개발하도록 하고 있다.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하였거나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설치된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 없이 118)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 예방 방법, 백신앱 설치 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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