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쉬 오브 클랜
업데이트: 2014.04.17
용량: 50MB
제작사: Supercell
다운로드: 구글플레이
등급: 전체이용가
가격: 무료

오늘 소개할 모바일 SNG 게임 '클래쉬 오브 클랜'은 특이하게 약탈을 기본으로 발전하는 게임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개발, 런칭되는 게임들의 많은 부분이 이 '클래쉬 오브 클랜'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클래쉬 오브 클랜'의 게임성은 벌써 입증이 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3년 최고의 게임 타이틀을 수상했으며, 개발사인 슈퍼셀(SuperSell)은 이 '클래쉬 오브 클랜'과 헤이데이 두 개의 타이틀 만으로 매출을 약 1조 달성했습니다.($892M, 한화 약 9765억원)

'클래쉬 오브 클랜'은 여타 SNG, 타이쿤 형식의 게임으로 생각되 마을을 꾸미는데 치중할 수 있지만 그건 게임을 잘못 이해한 것입니다.

제목 그대로 종족의 충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마을을 꾸미는 것이 아닌 지키고 약탈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래서 건물의 건설과 배치는 방어를 위한 형태로 설치하고 약탈 시에는 캐릭터들의 속성을 이용한 투입 위치 등이 중요하게 적용됩니다.

단순하지만 캐릭터별 성능과 방어 탑들의 상성이 잘 짜여 있어 많은 유저들로부터 사랑받는 게임입니다. 단, 유료 결제를 하지 않고선 게임 자체가 너무 힘들어 유저들의 지갑을 다이어트 시키는 솜씨 역시 일품입니다.

먼저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을을 꾸며야 합니다. 마을을 꾸미기 위해서는 장인이 필요하며 최초 2명의 장인들이 생산되지만 수정(인앱결제)을 이용하면 더 많은 장인들을 부릴 수 있습니다.(최대 5명)

여기서 장인들은 엘릭서와 골드를 이용해 건물을 생산합니다. 두 개의 자원을 이용해 생산하며, 수정을 이용한다면 빠르게 건물을 건설하거나 생산을 촉진시킬 수 있으며, 방어막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자원인 다크 엘릭서가 있으며 이는 마을회관 7레벨부터 수집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수집된 자원을 활용해 건물도 생산하고 병력도 생산해서 플레이하며 다른 마을을 침략해 더 많은 자원을 수집할 수 도 있습니다.

'클래쉬 오브 클랜'에서는 다양한 캐릭터를 이용한 공격과 방어시설을 이용한 수비가 중점이 게임입니다. 공격 캐릭터는 총 10개의 캐릭터가 존재하면 각각의 캐릭터마다 특징이 있습니다.

캐릭터의 설명을 잘 읽어보면 주 공격 목표가 있으며, 공격 방식이 있습니다. 근접, 원거리, 공중의 공격방식과 특정 건물을 선호하는 캐릭터 등 상대방의 건물의 위치에 따라서 공격 루트를 변경하고 투입 방식을 변경해야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습니다.

공격은 자체의 고블린 마을을 통해서 플레이 할 수 있고, 네트워크를 통해서 세계 각지의 플레이어들을 공격할 수 있고, 받을 수 있습니다.

공격을 통해서 타 플레이어의 마을을 침략할 경우 병력을 투입하는데, 투입된 병력은 환원이 되지 않으며 플레이어가 컨트롤 할 수 없습니다. 투입된 병력의 경우 자신의 선호 건물을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곳을 공격하기에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반대로 다른 플레이어가 내 마을을 공격했다면 파괴된 정도에 따라서 12시간, 16시간 정도의 보호막이 자동요로 형성됩니다. 하지만 복수를 위해서 다시 적을 공격했다면 이 보호막은 사라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보석을 통해서 보호막을 구매할 수 있으니 주머니가 빵빵하신 분들은 구매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외에도 침략한 적들이 자신의 마을을 어떻게 침략했는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얼마 전 업데이트 된 클랜전을 통해서 클랜과 클랜끼리의 전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정말 재미있습니다.

건물의 생산 속도가 다소 느려서 그렇지 나머지는 아주 만족할만한 재미를 보장합니다. 건물의 생산속도가 느린 것은 인앱결제를 유도하기 위함이겠거니 하지만 무료로 즐기기에는 조금 안달이 난다고 할까요?

하지만 참고 즐길만하고 보호막 시스템이나 캐릭터들의 생각 없는 전투 또한 재미있습니다. 국내 많은 게임업체들이 벤치마킹할만한 최고의 공성 배틀게임이 아닐까 합니다.